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글, ‘독도 표기’삭제… 경북도 발끈!!!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구글맵(maps.google.com)이 ‘독도’ 표기를 삭제하고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변경한데 대해 이를 항의하고 즉각 정정을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구글의 이와 같은 조치는 국제사회의 인식이나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명성에도 걸맞지 않는 부당한 조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영토 주권을 행사하고 있는 근거 자료와 현실적으로도 우리 주민이 살고 있고 국가의 행정력이 평온하게 미치고 있는 실체적 진실을 정리해서 기업의 명성에 맞는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먼저 구글 본사와 구글코리아 측에 서한을 보내 이번 조치에 대한 공식적 항의와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반크, 독도수호해외자문위원 등 민간단체와 공조해 오류가 시정될 때까지 SNS, e-mail, 항의방문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시정활동과 ‘독도ㆍ동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병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개인‧단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민간외교관’으로서 행동이 필요할 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구글이 지금까지 ‘독도’(Dokdo)를 검색하면 ‘Dokdo-ri Ulleung-gun, 799-805‘라고 독도의 주소와 우편번호를 정확하게 제공해 왔으나, 최근 한국도메인(maps.google.co.kr)은 ‘독도’로, 일본도메인(maps.google.co.jp)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제3국(maps.google.com)은 ‘리앙쿠르 암초’ (Liancourt Rocks)로 지명표기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smile5678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