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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B산업은행, 여의도 새 명물 ‘파이어니어 갤러리(Pioneer Gallery)’ 오픈
[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KDB산업은행은 29일 산업은행 본점 야외정원내에 ‘파이어니어 갤러리(Pioneer Gallery)’를 오픈했다.

파이어니어 갤러리는 ‘도전과 개척(pioneer)’이라는 KDB의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강익중 작가가 직접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58m 길이의 설치미술작품인 동시에 일반인에게도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야외 갤러리이다.

앞면은 한글을 주제로 한 작품면(강익중作: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 이며, 뒷면은 작품면과 함께 가변형 큐브를 설치해 200여점의 미술작품, 공예품 등의 일반전시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산업은행은 다음 달 2일~16일 ‘제 1회 KDB학생미술대전’ 수상작 200여점을 야외 갤러리에 전시하고, 19일부터 1월3일까지는 ‘2012 KDB전통공예산업대전ㆍ장터’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미술작품과 공예품 등을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전시 작품은 일반 갤러리처럼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계획이다. 


강만수 회장은 “파이어니어 갤러리는 누구든 찾아와 예술작품을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일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진정한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 이라며 “여의도하면 금융과 정치 밖에 생각나지 않는 다소 딱딱한 이미지인데 앞으로는 파이어니어 갤러리가 여의도의 명소가 되고 파이어니어 정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익중 작가는 “미술은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미술 전시 또한 특별한 작가만을 위한 잔치가 아니다” 며 “파이어니어 갤러리는 누구나 문화에 참여할 수 있고 작가도 될 수 있는 모두의 갤러리”라고 밝혔다.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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