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작사에 따르면 KBS의 10년만에 부활한 다섯번째 학교시리즈에는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류효영이 출연한다. ‘승리고’를 배경으로 한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이들이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를 모은다.
‘시크릿 가든’이 낳은 신예 이종석은 주인공 남학생 고남순 역을 맡았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장만을 목표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다가,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며 순탄치 않은 삶을 살게 된다. KBS ‘사랑비’ ‘적도의 남자’ SBS ‘신의’에서 차가운 외모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세영은 주인공 여학생 송하경 역을 연기한다. 송하경은 집안, 외모, 공부 등에서 상위 0.1%인 공부벌레로 스펙과 대학에 목숨거는 요즘 학생들을 대변한다.
유급 전학생 박흥수 역에는 ‘신사의 품격’의 김하늘 제자 김동협을 맡았던 배우 김우빈이 발탁됐다. 그는 반항기와 고독이 서린, 상처 입은 열아홉을 연기한다.
그룹 파이브돌스의 멤버 류효영이 외모, 말투, 성격이 털털한 선머슴 여학생 이강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교사 역에는 장나라, 최다니엘이 출연을 확정했다.
‘2013 학교’ 제작사 관계자는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류효영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려나갈 예정이다”며 “학교의 폐부를 찌르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놀랄만한 사실적인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것이니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KBS ‘울랄라 부부’ 후속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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