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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의 꿈’ 최수종, 지략-카리스마 빛났다 ‘몰입도 UP’
배우 최수종이 ‘지략 춘추’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 16회에서는 지략을 통해 위기모면의 선봉주자로 우뚝 선 김춘추(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춘추의 신라군은 백제 의자왕(이진우 분)의 배신으로 일촉즉발 위기에 빠진 상황. 신라 군사들의 사기를 증진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 춘추는 백제 군사들이 승리의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틈을 타 군량미가 잔뜩 쌓여있는 곳에 불을 지피며 혼란한 환경을 만들었다.


아수라장이 된 틈을 노려 계루(차기환 분)가 자고 있는 침실에 들어간 춘추는 “백제왕에게 전하라. 신의를 저버린 죄를 뉘우치고 동맹의 대의를 지킨다면 신라대왕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용서할 것이다. 그렇지 않겠다면 신라군은 말머리를 돌려 사비성으로 진격하여 백제왕의 죄를 징치((懲治:징계하여 다스림)할 것이다”라고 명령했다.

또한 그는 덕만공주(박주미 분)에게 “조정에서는 공주전하의 승전을 원치 않고 있다. 대왕폐하께서 명을 하실지라도 차일피일 출병을 미루며 우리가 이곳에서 고립무원 된 채 전멸하기를 바랄 것임을 어찌 모르냐. 공주께서 친히 구원병을 이끌고 오셔야 한다”라고 충언하며 지략가다운 면모를 발휘 했다.

그런가하면 춘추는 승만왕후(이영아 분)의 계략으로 군량미마저 모두 불타버리자 김유신(김유석 분)을 향해 “내가 성 밖으로 고구려 철기 병들을 끌어낸다면 저들을 이길 수 있겠냐?”라고 물으며 또 한 번 과감한 결단을 도모했다.

이어 신라를 배신한 의자왕 처소에 몰래 침입해 들어간 춘추는 “내 신의를 저버린 그대의 목을 베러 왔다”며 살기어린 눈빛으로 검을 겨눴다. 이처럼 지혜로 신라군을 통솔해나가는 춘추의 미래가 과연 어떻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최수종 씨의 안정된 연기력은 진짜 남다르다. 무게중심을 딱 잡아주니 그것만으로도 몰입이 된다”, “‘대왕의 꿈’ 보면서 김춘추 캐릭터 변화를 유심히 보게 된다. 최수종의 절정 연기가 한 몫 하기에 더 기대되는지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주미는 실신을 하면서까지 신라 백성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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