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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라이트 형제’ 조춘 “내 나이 76세…아직도 주연을 꿈꿉니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SBS ‘좋은 아침’이 ‘쌍라이트 형제’로 사랑받았던 배우 조춘(76)의 근황을 공개한다.

조춘은 과거 김두한의 막내 행동대원으로 활동했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연기에 대한 꿈을 안고 과거를 청산한 뒤 영화계에 입문한 조춘에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인상이 강한 그에게 주어지는 역할은 악역 혹은 단역뿐이었다. 그러나 조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전성기를 기대하며 여전히 체력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한물갔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꾸준히 운동하는 그의 몸은 30대 못지않다. 


지난해 4월 조춘은 연극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건강미를 뽐내는 조춘은 “사고 후 그저 왼쪽 팔이 불편하다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부러진 뼈가 신경을 누르고 있었다”며 “방치했다간 전신마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춘의 몸엔 아직도 몸에 12개의 나사가 박혀 있고 뒷목 언저리엔 수술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화려한 스타는 아니었지만 민머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저를 기억하고 있다”며 “평생 ‘빡빡이’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아직도 스타를 꿈꾸는 조춘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30일 오전 9시 10분 SBS ‘좋은 아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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