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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3분기 성적표,합격점…건설 불황에도 매출 3조3193억원 12%↑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현대건설의 3/4분기 경영 성적표가 사실상 합격점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3193억원과 영업이익 2188억원, 순이익 1722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1%,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한 숫자다. 극심한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늘어난 것은 해외플랜트 및 국내외 전력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외형뿐 아니라 영업 영업이익도 향상됐다. 전년동기 시행율 개선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19.2%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31.2%에 달했다. 현대건설은 또 올해 3분기까지 수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에서 총 14조2591억원을 신규로 수주하며 전년동기 대비 31.9%가 늘어난 수주고를 기록한 것. 이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라크루스 정유공장(21억 달러), 사우디 알루미나 제련소 공사(15억 달러)등 대규모 해외공사를 수주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이에 힘입어 9월 말 현재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3.1% 증가한 43조8481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9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2011년 말 172.1%에서 167.4%로 개선되는 등 실속있는 경영 성과를 일궈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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