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역 주민에 차별화된 레저공간 제공, 부산경남경마공원 ‘2012년 대한민국조경대상’ 우수상 수상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KRA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 말테마파크의 우수성이 국내 조경관련 최고권위 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경마공원은 ㈔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외 4개 부처(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후원하는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상이긴 하지만 ‘공공부문의 문화관광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것으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원 및 집회시설 중에서는 1등으로 평가된 것. 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주최측이 밝힌 수상이유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2006년부터 약 7년간 약 867억 원을 투자해 공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왔고, 대규모 투자사업인 공원화사업이 지난해 완료되었으며,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말 테마파크를 비롯한 ‘공원화 사업’으로 문화관광부문에 응모,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공공기관 문화관광부문에서당당히 1위로 평가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조경대상으로부터 상을 받은 게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사계절 썰매동산인 ‘슬레드힐’이 제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이후 말테마파크가 완성된 것을 계기로 본격 참여한 올해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공원화 사업을 통해 그간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온 경마장을 생활 속 건전 레저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자연, 생명, 사랑 추구’를 주제로 조성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주요특징은 지역문화 발전형 공원, 세계 최대 마(馬)테마 공원, 다양한 이벤트 체험공원, 부산ㆍ경남 대표 가족공원 등 다양한 테마 중심으로 조성되어 지역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더비랜드, 호스아일랜드, 에코랜드, 승마랜드, 포니랜드, 호스토리랜드 등 크게 6개의 공간으로 조성되어있다. 특히, 호스토리랜드는 부산 경남경마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 공간으로 말의 수호신 포세이돈과 김수로왕상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말 이야기 등 마문화를 모아놓았다. 주변에는 동아시아관, 근대 한국관, 영국관, 미국관, 그리스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마문화는 물론 세계 각국의 말 관련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다. 호스토리랜드는 단순한 관람공간을 넘어 전 세계의 마문화를 엿볼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산교육청과 경남교육청과 함께하는 초중생들의 견학학습 프로그램(펀펀스쿨, 수리수리마수리)은 이 같은 학습적 요인이 인정받아서 시작하게 된 사업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이종대 본부장은 “이번 조경대상 우수상 시상은 부경경마공원의 공원화 사업이 얼마나 훌륭하게 이뤄져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면서 “부경지역 주민들은 지역 내 이렇게 훌륭한 가족공원이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더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