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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 “경험으로 보면 현대重보다 대한항공이 KAI에 적합”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KAI 인수와 관련 “현대중공업이 재무구조 등에서 대한항공보다 나을 수 있지만 항공기 제작 경험으로 보면 대한항공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한항공은 이미 다수의 항공기 제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KAI를 인수하려는 가장 큰 이유가 고급 기술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인력 때문에 인수를 추진하기 때문에 인수 이후 구조조정도 당연히 없다”고 강조했다.

인수하게 되더라도 기존 사업 부문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부산 김해 지역에 위치한 현 공장이 이미 중장비 설비가 다수 위치하고 있고 이를 옮길 수도 없다”며 “KAI와 무관하게 투자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KAI 인수에 투자 의향을 내비친 해외 업체가 4~5곳 정도 된다. 하지만 국방산업체에 해외 지분 제한을 두고 있어 투자가 한정적”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에스오일 지분 매각과 관련핸선 “전혀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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