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SK건설과 호반건설은 11월 초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7블록과 B8블록에서 각각 1442가구, 1414가구의 아파트를 합동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2개 단지를 합쳐 모두 2856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는 총 491만㎡ 부지에 주택 1만96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왕동의 입주 10년 이상 아파트 매매가격이 800만원대 중반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우선 B7블록에서는 SK건설이 ‘시흥 배곧 SK VIEW’ 아파트 1442가구(62~84㎡)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중앙공원과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B8블록에는 호반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1천414가구(65~84㎡)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는 중앙공원이, 뒤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이들 시범단지 아파트는 시흥시 최초의 친환경 청정건강주택으로 시공돼 포름알데히드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이하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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