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한항공 3분기 영익 3000억원 돌파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서 유류비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31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3조3127억원 대비 2.6% 증가한 3조40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400억 원 대비 30.5% 증가한 31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4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에 3000억원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건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사상 2번째이다.

대한항공 측은 “고유가 등 외부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건 더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127달러로 대한항공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0년 3분기 87달러 대비 46% 증가했다.

특히 여객 부문에서 차세대 신형 항공기를 공격적으로 투입하면서 사상 최대 수송 실적을 기록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에 힘입어 미주, 구주, 대양주 장거리 노선 승객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 매출은 전년대비 7% (1473억 원)증가한 2조279억원을 기록했다.

또 항공우주산업 부문에서도 수익이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