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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 예비유저 대상 설문조사 ‘SK텔레콤 승’

이동통신전문 인터넷포털 세티즌, 대선형식 빗대 설문조사 실시


내달 초 출시 예정인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이색 설문조사가 진행돼 화제다. 이동통신전문 인터넷포털 세티즌(www.cetizen.com)이 대선 여론조사에 빗대어 아이폰5 통신사 선호도 조사를 시행, 25일 결과를 발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2년 5대 아이폰 선거, 국민의 선택’을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대선 패러디 설문조사 형식을 띤 만큼 후보는 각 통신사를 빗댄 ‘스크당’, ‘크트당’이다.


선거 결과는 스크당이 64%(2,183명)로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시행, 결과를 발표한 세티즌에 따르면 SK텔레콤을 선호하는 이유로 LTE 품질 등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956표를 얻어 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19%(413표), AS 및 고객센터 상담 수준이 19%(408표)였다.

 


반면 크트당을 선택한 36%(1,212명)의 회원은 LTE 품질(32%, 386표), 가격정책(중고보상 정책)(23%, 279표), 멤버십(17%, 212표)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이번 ‘선거’에서 더욱 흥미로운 점은 유권자들을 위한 각 당별 공약을 통해 통신사별 장점, 특성 등 유용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고, 지역별 선호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는 점이다.


지역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총 11개 지역 중 6지역이 스크당을 지지했다. 전북 지역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71%를 낸 경북지역이었다. 크트당은 똑같이 54%를 낸 강원, 충북을 비롯한 4개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편 현재 SK텔레콤 고객의 16%(256명)는 KT를, KT 고객의 41%(609명)는 SK텔레콤를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LGU+ 고객 312명 중 72%(224명)는 SK텔레콤으로, 28%(88명)는 KT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티즌 관계자에 따르면 “더 많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멤버쉽과 가격정책(중고보상 정책) 등이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조사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티즌은 이번 설문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설문 참여 자격을 기존 세티즌 회원으로 제한했으며, 대선 패러디 이슈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더불어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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