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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 독과 합체하고, 뒤집고 비틀고, 케이스에 키보드까지…다양한 태블릿PC의 형태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하고 더불어 여가까지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과 업무패턴에 적합한 폼팩터(Form factor)의 기기를 선택해야 그 기능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업무환경 상 키보드를 항상 휴대해야 하는지, 이동 시에는 터치키패드로 대체하고 가볍게 휴대하는 것이 더 좋은지 따져봐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초의 자사 태블릿PC ‘서피스’ 시리즈를 통해 윈도우8 기기들의 형태에 대한 표준을 제시했다. 서피스 시리즈는 액정화면을 보호하는 커버 안쪽에 얇은 막 형태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내장한 ‘터치커버(Touch Cover)’를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터치커버가 필요할 때 펼치고 본체의 플립을 세우면 노트북 형태로 변신한다. 눌리는 키감은 적지만 세심한 디자인으로 키 구분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일반 키보드 형태의 ‘타이프커버(Type Cover)’도 구매할 수 있다. 


다른 제조사 태블릿PC에서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키보 드 독(Dock) 형식이다. 노트북의 하판 형태의 독과 태블릿 본체를 합체하면 노트북으로 변신한다. 무게는 상대적으로 무겁지만 키감이 이질적이지 않고 다양한 입출력 장치가 추가돼 실내에서 주요 업무를 처리하고 간단한 작업만 이동 중에 처리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삼성 아티브 시리즈, HP ENVY X2, 에이수스 트랜스포머북(Transformer Book)과 비보탭(Vivo Tab), 레노보 씽크패드 태블릿(Thinkpad Tablet)2 등이 이에 해당한다.

키보드가 수시로 필요하지만 슬레이트 형식으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키보드 일체형 기기들에 주목하자. 레노보는 키보드를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요가(Yoga)’와 스위블 형태의 ‘트위스트(Twist)’ 모델을 내놨다. 트위스트는 상판을 뒤집어 닫으면 슬레이트 형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에이수스의 타이치(Taichi)는 상판 앞뒤로 두개의 디스플레이가 존재하는 독특한 하이브리드 PC다. 상판을 열면 안쪽의 화면을 보면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상판을 닫으면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슬레이트 형 태블릿으로 변신해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소니의 바이오듀오(Vaio Duo) 11과 엘지전자의 H160은 화면을 밀어올리거나 버튼을 눌려 열면 키보드가 나타나는 슬라이드 방식을 택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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