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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케이아이씨, “해외수주 확대로 올해 최대실적 예상”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아이씨는 25일 크룹캐나다(Krupp Canada)로부터 146억원 규모의 발주서(PO)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4.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난해에 이어 오일샌드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캐나다 앨버타주(州)의 오일샌드 광구에 공급되는 것으로,채굴한 오일샌드에 물을 배합해 저장하는 서지 빈(Surge Bin)이라는 설비다. 케이아이씨는 2003년부터 캐나다 시장에 진출해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000억원 규모의 오일샌드 설비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지 빈 이외에도 오일샌드를 분쇄해주는 크러셔(Crusher) 등 다양한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설비가 공급되는 지역인 캐나다는 세계 2위의 오일샌드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세계 유수의 석유업체들이 오일샌드를 활발하게 개발하는 곳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잠시 투자가 위축되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펴고 있다고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전했다.

이경일 케이아이씨 대표는 “최근 2년간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2009년 매출 1507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 2년간의 실적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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