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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걱정 ‘끝’
청호이엔씨 3중 덮개 출시
올겨울도 지난해 못지않은 강추위가 예고되는 가운데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는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매년 월동 준비를 해도 한파가 닥칠 때마다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게 수도계량기 동파다. 단독주택을 비롯해 복도식 아파트 주민들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다.

경기도 안산 소재 청호이엔씨(대표 김종오)는 최근 수도계량기를 동파로부터 보호하는 3중 구조의 덮개를 개발, 발명 특허를 받았다.

청호이엔씨가 개발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커버’는 ‘계량기를 위한 겨울옷’과 같다. 집 밖에서 찬바람에 노출되는 수도계량기에 따뜻한 겨울옷을 입혀줌으로써 불시에 찾아오는 강추위에도 계량기 걱정을 잊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3안 구조형으로 단열재를 삽입해 보온성을 최대화한 게 특징. 1차 박스와 2차 박스 사이에 있는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진공 상태를 유지하고, 계량기 상부면은 투명 3중 구조로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방지한다. 수도관 연결부에는 고무캡을 설치해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아크릴 상부면에 숫자 식별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커버’는 설명서에 따라 누구나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가격은 개당 3만원으로 저렴한 편.

김종오 청호이엔씨 대표는 “계량기를 스티로폼이나 헌옷 등으로 지저분하게 덮을 필요도 없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동파 방지 커버를 활용하면 계량기 동파로 인한 국가적 손실 및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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