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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직접 집필한 시나리오로 영화감독 데뷔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 ‘하대세’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하정우가 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하정우는 최근 자신이 집필한 시나리오 ‘인간과 태풍(제작 판타지오 픽쳐스)’의 연출을 결정했다.

하정우의 첫 연출작이 될 ‘인간과 태풍(가제)’은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도쿄발 김포행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돌연변이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함께 탄 각양각색의 승객들, 승무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 소동극이다. 제작은 하정우 소속사인 ㈜판타지오의 자회사 (주)판타지오 픽쳐스가 맡는다.

올해에만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으로 ‘러브픽션’, ‘577프로젝트’ 등 쉴새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하정우는 ‘베를린’ 촬영 후 오래 전부터 꿈꿔 오던 영화 연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평소에도 함께 작업했던 감독과 스태프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꼼꼼한 작품 분석 및 창조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던 하정우는 이번 연출작에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녹여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하정우는 “영화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다”며 “이번에는 배우가 아닌 감독의 입장에서 영화에 접근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간과 태풍(가제)’은 조만간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오는 11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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