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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LCD TV시장 U자형 회복 기대…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LG전자 ‘주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내년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이 올해보다 증가한 2억3000만대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2013년 글로벌 LCD TV 시장은 올해대비 6.6%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6대 로컬 TV세트업체의 LCD TV는 올해보다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미국과 일본의 LCD TV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돼 각각 6.7%,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의 경우도 삼성전자의 LCD TV 출하량이 올해보다 7%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LG전자는 13%의 두자릿대 성장률이 예상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LCD TV 출하량은 2억3000만대로 전망된다”며 “LCD TV시장은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U’자형 수요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에서 진행됐던 패널의 고해상도화는 TV로 진행되면서 초고화질(UD) TV가 TV시장 대형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HD TV를 비롯한 LCD TV 시장의 성장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TV업체와 패널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LCD TV 시장 성장의 수혜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LG전자를 꼽았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부문)는 에너지 효율 1등급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TV용 LCD 패널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이들 업체는 84인치와 85인치, 95인치 등 대형 고급 패널 생산으로 미국 LCD TV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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