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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증시 변동성 확대로 배당주 매력↑…투자유망 배당주는?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대선(大選) 등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1, 12월에는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강도가 커지는 시기여서 배당투자 메리트와 함께 주가상승 차익까지 노려볼 만 하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25일 “배당주 투자에서 가장 우선적인 고려 요소는 배당수익률이지만, 주가 등락에 따른 자본수익률 하락 위험에도 대비해야 하므로,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도와 주가 변동성 등의 위험 요소들을 함께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배당 투자 유망종목 선정을 위해 ▷3% 이상의 예상 배당수익률 (중간배당 제외)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베타 1 미만 ▷합리적 Valuation 등의 조건을 적용해 SK텔레콤, KT&G, 강원랜드,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는 배당 기준일까지 주식 보유를 통해 배당금을 확보하거나, 배당 기준일 이전에 주가가 상승할 경우 매도를 통한 차익 실현하는 등의 두가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 한주성 애널리스트는 “올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종목은 무림 P&P, 한국쉘석유, KT, SK텔레콤 등 전통적인 배당 수익률 상위 종목들이 포진하고 있다”며 “예상 수익률 상위 종목 20개를 같은 비중으로 매수한다고 할 때, 전일 기준의 예상 배당 수익률은 4.3%에 해당해 지수 배당 수익률인 1.14%보다는 좀 더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12번의 11월 중 연기금이 매수 우위였던 빈도는 9번이고, 12월 중 연기금이 매수 우위였던 빈도는 10번이었다”며 “즉, 연말에는 연기금의 자금 집행이 존재하여 왔음을 알 수 있으며, 올해도 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이 제시한 예상배당수익률 상위종목은 무림P&P, 한국쉘석유,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동국제강, 조선내화, 하이트진로, 카프로, 한전기술, 신도리코, 강원랜드, S&T중공업, 한솔제지, 기업은행, KT&G, 현대산업, 대덕전자, S-OIL, 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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