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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이어 상가 분양도 살아난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입찰에 붙여진 신규 LH상가가 100% 낙찰되는 등 아파트에 이에 상가도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2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입찰된 10월 신규 LH상가 입찰결과, 서울강남·울산방어·경주외동 3개 지역에서 공급된 13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중 서울강남 A1블록 단지내상가는 공공분양 809세대를 배후에 둔 상품으로, 유명지역에서 입찰되는 상가라는 점 때문에 입찰 전부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상품이다.

서울강남 A1블록 입찰결과를 조금 더 살펴보면, 6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57.36%로 150%을 조금 웃돌았다.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는 106호로, 이 점포의 최초 내정가는 2억8800만원 이었으나 입찰결과 5억 785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낙찰가율로 따지면 200%를 약간 웃도는 수치다.

서울 외 지역에서 나온 신규 LH상가도 입찰결과 모두 주인을 찾았다. 국민임대 499세대를 배후에 둔 경주외동1 단지내상가는 입찰된 3개 점포가 평균 낙찰가율 153.22%에 전부 낙찰됐다. 또 울산방어B에서 공급된 4개 점포 역시 100% 낙찰 공급률을 기록했다. 울산방어B 단지는 723세대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다.

이번 10월까지 공급된 LH상가 입찰결과, 올해 신규 LH상가는 현재까지 총 146개 중 122개가 낙찰된 것으로 밝혀졌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시장이 최근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지만 LH상가는 낙찰률만 놓고 봤을 때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이번 달 강남지역에서 공급된 상가는 다른 지역에서 공급된 점포들에 비해 내정가 수준이 높았음에도, 무난히 완판돼 지역적 인기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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