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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트리샤 카스 ‘샹송의 전설’ 에디트 피아프 노래로 12월 내한 공연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프랑스의 샹송 디바 파트리샤 카스가 ‘샹송의 전설’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뮤직컴퍼스는 24일 “파트리샤 카스가 오는 12월 2일과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5일 세계에 동시 발표되는 에디트 피아프 50주기 추모 헌정 앨범 ‘카스 샹트 피아프(Kaas Chante Piaf)’를 기념하는 투어다. 에디트 피아프는 ‘장밋빛 인생’, ‘사랑의 찬가’, ‘후회하지 않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투어는 세계 11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개최된다.


파트리샤 카스는 음반 발표를 시작으로 2012년 프리미어 월드투어, 2013년 월드투어를 1년 반 동안 진행한다. 이번 앨범엔 영국의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고, 골든 글로브 3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폴란드의 아벨 코르지니오브스키(Albel Korzeniowski)가 편곡을 맡았다. 이번 월드투어에선 에디트 피아프의 미공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카스는 전통적인 샹송에 을 팝과 록, 블루스, 재즈 등 현대 대중음악들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프랑스의 대표 샹송 가수로 전 세계적으로 16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 중인 카스는 최근 두 번째 베스트 앨범 ‘파트리샤 카스 더 베스트 오브 트레저스 2012(Patricia Kaas The Best of Treasures 2012)’를 내놓았다.

성우진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공연에 대해 “전설과 전설의 만남, 그리고 두 여인의 삶이 무대 위에서 펼쳐져 샹송 팬 입장에서는 흥분되고 기다려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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