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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L코리아 측 “SBS ‘짝’ 패러디 소장 받았다. 검토 中”
SNL코리아 측이 SBS 쪽으로부터 소장을 받고 검토 중이다.

CJ E&M 관계자는 10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SBS ‘짝’ 소장을 전달 받았다. 법률 쪽으로 소장을 받으면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내야 하기 때문에 저희 쪽 법무팀이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송에 대응하겠다는 입장보다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하려는 의도였다. 패러디는 패러디 답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BS 측은 지난 9월 24일 “tvN 프로그램 ‘SNL코리아’의 재소자 특집이 ‘짝’의 저작권을 침해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인식을 저해시켰기에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SBS는 “‘짝- 재소자’ 특집은 제목 표현방식과 출연자의 등장 장면, 자기소개 방식, 도시락 선택 등의 포맷, 나레이션 등이 ‘짝’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형식을 모방했다”며 “영상제작물의 창작적 표현을 원고의 동의 없이 이용해 저작권과 저작인격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SBS는 CJ E&M 계열인 게임포털 넷마블이 게임 ‘RIFT’의 국내 프로모션을 위해 제작한 ‘짝꿍 게이머 특집’ 또한 ‘만남편’과 ‘느낌편’, ‘최종선택권편’ 등으로 ‘짝’의 형식을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tvN ‘SNL코리아’는 케이블 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상파 방송보다 자유로운 표현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어 시즌제에서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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