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이쿼리 컨퍼런스에 대해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권의 웹 및 웹 애플리케이션 관련 개발자들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이쿼리 컨퍼런스(jQuery Conference)가 아시아 최초로 오는 11월 12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제이쿼리 컨퍼런스는 그 동안 미국에서만 진행되어 왔는데, 올해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한국과 브라질에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전세계 제이쿼리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HTML5와 제이쿼리(jQuery)이다. 제이쿼리 팀에서 활동 중인 6명의 스피커 가운데 5명은 제이쿼리 파운데이션(jQuery Foundation)의 보드멤버이고, 1명은 유명 커미터(Committer)로 활동 중인 전문가이며, 제이쿼리와 관련된 기술 및 개발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세션은 제이쿼리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전무급)인 리차드 디.우스(Richard D. Worth)가 “The State of jQuery” 라는 주제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로서의 포지션에 대해 전하고, 개발자와의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제이쿼리 파운데이션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제이쿼리의 프론트엔드웹(Front-end web) 개발자인 랄프 윗벡(Ralph Whitbeck)이 완성도 높은 모바일 앱 프레임워크와 함께 위젯 생성, 플러그인 통합, 커스텀 테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크리스 보처스(Kris Borchers)가 제이쿼리 사용자 환경(UI) 프로젝트의 현황 소개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강연하고, 제이쿼리 1.9 버전에 적용되는 새로운 위젯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UI 팀의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1.10, 1.11 및 2.0 버전의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코리 프랭(Corey Frang)이 제이쿼리 애니메이션을 사용하면서 실제 개발자들이 직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과 제공되는 기능을 확장 사용하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제이쿼리 1.8과 제이쿼리 UI 1.9 버전의 애니메이션 옵션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어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제이쿼리 코어 팀 멤버이자 크리에이티브-에리어(Creative-Area) 사 대표인 쥴리앙 우보그(Julian Aubourg)가 제이쿼리 네트워크 구조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 스타일쉿(Stylesheet)을 올리고 기다릴 필요가 있는지 등과 같이 실전에서 필요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이쿼리 파운데이션의 테크놀러지 디렉터인 댄 헤버든(Dan Heberden)은 어떻게 하면 플로우 컨트롤(Flow Control)과 비동기 작업수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지와 이것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W3C HTML5 대한민국 관심그룹 의장인 삼성전자의 이원석 박사가 ‘HTML5 and New Era’ 세션에서 HTML5 관련 산업의 동향 및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최근 표준화 현황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웹의 새로운 시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데이터-드라이븐 모델의 웹 클라이언트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통합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제 Html5 저작도구 개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과 개발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및 해결 방법에 대해 프레임워크 전문 개발자가 강연할 계획이다.

제이쿼리 파운데이션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이쿼리를 이용한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이쿼리 멤버들과 개발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jQuery Conference Asia 2012’ 공식 홈페이지(www.jQueryasia.com) 를 통해서 가능하며, 오는 29일까지 신청하시는 분은 ‘얼리 버드’(Early Bird)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병록 기자 gam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