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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상징 ‘오빗’ 타워…서울엔 ‘큰나무와 눈’ 조각
카푸어의 거대조형물
아니쉬 카푸어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거대한 조형물을 많이 제작했다. 2002년 런던 테이트모던의 터빈홀에 ‘마르시아스’라는 대작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이래 2006년에는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공원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구름 대문(Cloud Gate)’을 만들었다. 이 조형물은 ‘시카고의 예술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이 위치한 런던 동부에 115m 높이의 나선형 철골조형물 ‘Orbit(궤도)’ 타워를 만들었다. 그가 만든 이 타워는 런던에서 가장 거대하고 높은 조형물(총 예산 405억원)로, 런던시가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처럼 런던을 대표하는 조형물로 만든 것.

이번에 카푸어는 삼성 리움의 의뢰로 ‘큰 나무와 눈(Tall Tree& the Eye·사진)’이란 조각을 리움 야외정원에 설치했다. 15m 높이에 73개의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공으로 이뤄진 이 조각은 주변상황과 사람들이 접근하는 방향에 따라 작품에 투영되는 이미지들이 달라지며 색다른 체험을 선사하게 된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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