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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 진천에 연 4만t 규모 페트필름 공장 준공
연 20만t규모 페트칩공장도 함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SKC(011790)는 24일 충북 진천에서 각각 연산 4만t, 20만t 규모의 페트(PET)필름 공장과 필름 원료인 페트칩(PET Chip)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페트필름은 LCD(액정표시장치), 유리병 제조 등에 사용되는 광학용 필름이다.

SKC에 따르면 이번 준공으로 진천 공장은 기존 폴리이미드필름, 태양광필름에 이어 페트필름 생산 설비를 갖춤으로써 종합 필름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SKC는 진천공장에서 하드 코팅(Hard coating), 프리즘용 필름, 고부가 페트칩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중국 장쑤성(江蘇省) 필름공장이 완공되면 총 21라인이 확보돼 생산규모가 늘고 전문화가 이뤄지면서 품질, 생산성, 제조원가 측면에서도 도약할 것으로 SKC는 기대하고 있다.

SKC는 현재 진천과 수원 등 국내 2곳, 해외에는 미국 조지아에 필름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중국 공장이 준공되면 광학용필름 세계 3대 시장인 한국-미국-중국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며 “현재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 광학용, 열수축용필름 등의 글로벌 마케팅전략 추진이 가능해져 글로벌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장석 SKC 사장은 준공식에 참석해 “넘버원(No.1)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며 “시장과 기술 동향을 읽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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