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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어드 출신 앤더슨&로 예측 불가능한 열정의 피아노 연주
엠넷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즐거움을 전하는 이유는 그동안 알고 있던 노래들이 성공이든 실패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편곡으로 원곡과 다른 신선함을 전하는 피아노 듀오 앤더슨&로가 오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줄리어드 졸업생 그렉 앤더슨(Greg Anderson)과 한국계 미국인 엘리자베스 조이 로(Elizabeth Joy Roe)가 결성한 듀오 앤더슨&로는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편곡해 연주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12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정통 클래식곡을 진지하게 전달하면서도 일부는 다양한 편곡으로 원곡이 담지 않았던 새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한하는 앤더슨&로.                                                                                                                             [자료제공=아트앤아티스트]

‘리베르탱고’외에도 1부에서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바흐의 ‘마태수난곡 중 불쌍히 여기소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제전 중 1부-대지의 예찬’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아리아를 편곡한 ‘파파게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바람아 얌전하라(Soave sia il vento)’,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등을 네 손으로 연주한다.

이들은 지난 2000년 줄리어드에서 신입생으로 만나 10년 넘게 함께하고 있으며 함께 지낸 오랜 시간들이 팀워크와 호흡으로 이어지고 있다.

앤더슨은 “리즈와 나는 작곡가로서, 연주자로서, 창작자로서, 그리고 친구로서 같이 작업을 해왔다. 바로 그 관계에서 나오는 상호작용이 아드레날린과 기쁨을 가져다 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앤더슨&로는 한국 공연 외에도 대만, 중국, 싱가포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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