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랄라부부’, 임신으로 새로운 국면..웃음 넘어 감동까지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 속 신현준, 김정은 커플이 ‘영혼 체인지’를 위한 합방으로 결국 임신을 하게 됐다. 이들이 무사히 아기를 낳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23일 방송된 ‘울랄라 부부’에서는 우려했던 신현준의 임신이 사실로 드러났다.

나여옥(김정은 분)에 빙의 된 고수남(신현준 분)은 극도의 혼란을 느끼며 낙태를 심각하게 고려, 고수남에게 빙의 돼 있는 나여옥과 치열한 대립을 보였다.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한 수남은 “난 남자야! 남자가 아이를 가진다는 것이 말이 돼?” 라며 경악했다.


이어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라는 게 있잖아. 그래, 이런 건 견딘다고 쳐. 열 달 뒤에 아이를 낳아야 되는데, 내가 어떻게 낳냐고?” 라며 낙태를 암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남의 주장에 여옥은 강하게 반대했다. 그는 “여자도 하는데 남자가 왜 못해?” 라며 “지금은 지우고 싶어도 못 지워. 낙태금지법 몰라? 그거 하면 의사랑 환자 바로 구속이야”라고 행여나 수남이 다른 생각을 할까 전전긍긍했다.

한편 끊임없는 졸음과 헛구역질 속에 호텔 근무를 이어가던 여옥은 자신을 수남으로 생각하고, 여전히 뜨거운 애정을 보이는 빅토리아(한채아 분)를 떼어놓기 위해 빅토리아에게 진실을 고백하게 된다. 빅토리아와 수남만이 알고 있는 생모의 이야기를 통해 빅토리아는 충격적인 두 사람의 체인지를 받아들였다.

고수남의 임신사실에 당황하기는 월하노인(변희봉 분)과 무산신녀(나르샤 분)도 마찬가지. 주책없는 삼신할머니의 행태에 분노하던 월하노인과 무산신녀는 삼신할머니(김수미 분)가 등장해서 호통을 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삼신할머니는 “남자의 임신이 문제가 아니고 원나잇 스탠드 하는 젊은 사람들이 문제. 내가 뺑뺑이 돌려서 애를 점지하는 것이 아니다”며 젊은이들의 성 개념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특히 삼신할머니로 분한 김수미의 애드리브 퍼레이드는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울랄라 부부’는 수남의 임신으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대립을 예고,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