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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지하상가 등 다중밀집 시설물 안전도 C 등급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종합터미널과 부평역 지하상가 등 지은 지 10년이 지난 다중 밀집시설물들의 안전도가 C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인천지역 주요 시설물 안전진단 결과 및 조치내역’에 따르면 건축한 지 10년이 경과한 일부 다중밀집 시설물이 C 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08∼2011년 시설물 안전도 검사에서 인천종합터미널(1993년 8월23일 준공)과 부평권역 지하도상가(1997년 11월13일 준공), 홈플러스 테스코 계산점(1998.1.14), 부평역사쇼핑몰(2000.2.20), 동인천권역 지하도상가(1971.5.7), 가좌IC고가(1986.12.31), 주안역 상가(1990.1.15), 주안 태화아파트(1993.8.23) 등 8개 시설이 각각 C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들 시설의 건축연도는 지난 1971년(동인천권역 지하도상가)∼2000년(부평역사쇼핑몰)으로 지은 지 10년 이상인 곳이다.

문 의원은 “보통 A, B, C 등급은 건물 안전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인구가 많이 몰리는 지역이기 때문에 상시적인 보수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보통 정밀안전진단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후에 1년 안에 최초 실시하고 매 5년 마다 상태 등급에 따라 주기 조정이 가능하다.

대상은 1종과 2종으로 나뉘며 A 등급은 6년, BㆍC 등급은 5년, DㆍE 등급은 4년 주기로 점검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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