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송파구, 승용차요일제 일제 점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송파구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승용차요일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자태그를 부착하지 않고 혜택만 누리는 얌체 운전자를 계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용차 요일제를 신청하면 자동차세 5%, 남산 1ㆍ3호터널 혼잡통행료 50%,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30%, 자동차보험 8.7%를 할인 받는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실제 전자태그를 신청하고 휴무일을 지키지 않는 차량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송파구는 직원 3명씩 5개조 총 36명이 동원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내 아파트, 공영주차장, 대형시설물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자태그 부착ㆍ훼손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전자태그 검수용 RFID를 이용해 전자태그 미부착 차량 운전자에게는 미부착에 따른 혜택 중단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하고, 전자태그가 인식되지 않는 차량 운전자에게는 전자태그 재발급 후 즉시 부착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승용차요일제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차량에는 리플릿도 배부하며 요일제 가입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규우 녹색교통과장은 “승용차요일제는 교통난을 해소하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효과적인 제도”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과 계도 등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요일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요일제는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해, 올해 7월말 현재 108만3500여 대가 가입돼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