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 ‘3개월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겨울의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며, 후반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날이 많겠다.
다음달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4~12도를 나타내겠으며, 오는 12월에도 -3~6도를 보여 평년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음해 1월부터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기상청 |
올 겨울 강수량도 올해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다음해는 평년보다 적은 양을 나타내겠다.
월별 날씨전망을 살펴보면, 오는 11월과 12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의 변동폭이 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여 매우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예년보다 눈은 적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해안과 동해안 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다.
한편 23일 오늘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4.9도 등 올겨울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기록했다.
이번 반짝추위는 내일(24일)인 오후부터 풀리겠으나 주말에 내리는 전국적인 비소식으로 다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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