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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그룹, 미래 골프 스타 우리가 키운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를 조기 후원하며 ‘국가대표 스포츠마케터’로 자리매김한 KB금융그룹이 ‘골프마케팅’을 통해 또 한 번의 성공신화 만들기에 나섰다.

KB금융은 이를 위해 오는 12월에 ‘KB금융컵 2012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을 개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을 3년만에 부활시켰다. 오는 25일에는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시즌 K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STAR챔피언십’ 도 주최한다. 경기 침체 여파로 골프대회 전반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KB금융은 앞서 지난해에는 양용은, 양희영, 한희원, 정재은, 안송이 등 프로골퍼들과 본격적인 후원계약을 맺었으며, 한ㆍ일남자프로국가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Million Yard Cup)’ 을 개최하기도 했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구자용 KLPGA 회장이 지난 8일 KB금융지주 명동본사에서 ‘KB금융컵 제 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피겨와 리듬체조, 농구, 야구 등 모두 11개 종목과 인연을 맺으며 ‘세계로 도약하는, 보다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온 KB금융이 새롭게 ‘골프 마케팅’을 정조준하게 된 데는 어윤대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 회장은 “골프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260여만 명이 즐기고, 한해 내장객 수가 2700여만 명에 달할 만큼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며 선도금융그룹인 KB금융이 ‘골프 대중화’ 를 앞당기는 데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이 프로대회, 프로선수 후원과 함께 아마추어 꿈나무 육성에 주력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치 않다.

KB금융 관계자는 “KB와 인연을 맺은 스포츠들 대부분이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성장한 만큼 골프에서도 성공신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며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매년 대한골프협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7월에는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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