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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퀘어 어느새 1주년, NEMO에서 ‘질주와 침묵’전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인터파크씨어터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공연장 블루스퀘어 내의 복합문화공간 NEMO(네모)에서 특별한 전시가 개막됐다.

블루스퀘어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질주와 침묵’전이 그것. 요즘 네모 갤러리에는 소멸했다가 다시금 살아나는 도시를 담아온 사진가 안세권의 작품이 내걸렸다.

안세권은 재건축 등을 이유로 사라지는 서울의 달동네와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대도시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파괴와 재건이라는 이슈를 성찰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도시의 풍경을 포착한 사진 외에, 영상과 필름 등 총1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사진 전시와 함께 컨템포러리 뮤직밴드 ‘CMB567’의 음악이 곁들여져 이채롭다. CMB567은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밴드. 작곡 국악 양악 분야의 다양한 뮤지션이 뭉친 이들은 안세권의 전시를 위해 새롭게 작업한 음악을 5개의 전시실에서 들려준다. 전시기간인 오는 26일과 11월 9일 오후에는 전시장 1층에서 CMB567의 공연 ‘질주와 침묵-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서’도 펼친다.

복합문화공간 네모는 뮤지컬, 콘서트 전문공연장 블루스퀘어 한 켠에 화물운송용 대형 컨테이너 박스 18개를 결합해 만든 신개념 전시공간으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전시는 11월 18일까지 계속된다. 02)6399-7405.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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