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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2저축銀, ‘예솔저축銀’으로 영업재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토마토2저축은행이 예솔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재개했다. 토마토2저축은행과 거래한 고객들은 기존 5개 영업점에서 그대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다만 원리금 합계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농협은행 등에서 보험금 및 개산지급금(파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의 계약이전 결정으로 토마토2저축은행이 가교저축은행인 예솔저축은행으로 영업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만든 금융회사다.

예솔저축은행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5000만원 이하 예금과 정상 거래 중인 대출채권 등을 인수 받아 지난 주말 전산작업 등을 거쳐 영업 재개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존 토마토2저축은행 고객들은 이날부터 부산, 선릉(서울), 명동(서울), 대전, 대구 등 5개 영업점에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예솔저축은행이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 거래와 만기, 이자율 등 조건을 그대로 승계했기 때문에 고객들은 영업 재개 이후 별도로 조치를 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예금보호한도(원리금 합계 5000만원)를 초과한 예금자도 이날부터 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우편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보험금은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농협은행 지급대행지점 및 예보 홈페이지(http://dinf.kdic.or.kr) 신청을 통해 지급된다.

예보는 또 5000만원 초과 금액의 일부를 개산지급금으로 지급한다. 개산지급금은 예금자가 파산배당으로 받게 될 예상배당률을 고려해 미리 지급되는 금액으로, 오는 12월21일까지 지급된다. 신청방법은 보험금과 같이 농협은행 지급대행지점을 방문하거나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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