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도수코3’ 최종화에서 최소라는 자신과 함께 결승에 오른 김진경, 여연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했다. 최소라는 부상으로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세계적 모델 에이전시와의 전속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모델에게 최고의 기회로 손꼽히는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의 커버 모델과 단독 화보 촬영의 기회까지 거머쥐게 됐다.
올해 21세인 최소라는 초반 제주도 미션에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화보에 담아내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도전자다. 동양적인 매력을 지닌 얼굴과 모델로서 흠 잡을 데 없는 신체조건, 미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수행하는 영민함으로 최소라는 방송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명랑 쾌활한 성격으로 합숙소 ‘공식 에너자이저’로 통했지만, 이러한 모습 때문에 도전자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미션을 거듭할수록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심사위원에게 질책도 받았던 최소라는 후반부에 다시 제 컨디션을 찾으며 타고난 열정과 넘치는 끼로 완성도 높은 화보를 선보였다.
최소라는 “최종 우승을 예상하진 못했는데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하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글로벌 모델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 봐 달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방송은 20~34세 여성 시청층에서 평균 1.1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최고 시청률 1.5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전체 케이블TV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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