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감독 추창민)‘는 지난 20일 22만 122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004만1558명을 모았다.
’광해‘는 이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역대 한국영화 사상 일곱 번째로 1000만 돌파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광해‘는 개봉 8일 만에 2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18일 만에 500만, 25일 만에 800만을 돌파했다. 마침내 38일차인 지난 20일 드디어 1000만 돌파 쾌거를 이루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광해‘의 1000만 돌파속도는 다만 앞서 1000만을 달성한 ’도둑들‘보다는 느린 속도다. 그러나 이준익 감독과 감우성 이준기의 조우로 파란을 몰고 왔던 ’왕의 남자‘가 개보 45일차에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것보다는 빠른 속도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일본 소설 히가노 게이시고의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용의자X‘가 21만 3506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4만 1433명이다. 3위에 오른 ’회사원‘은 7만 1460명을 동원, 누적관객은 90만 2500명을 모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