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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 돌파 ‘광해’①] 사극으로 돌아온 이병헌의 부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감독 추창민)가 오늘(20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원톱’으로 활약한 이병헌의 열연이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이병헌은 ‘광해’에서 천민 하선과 냉혈 군주 광해로 분해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그는 데뷔 이래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대사톤과 천민과 왕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가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변신은 가히 놀라웠다. 그동안 진지하고 완벽한 캐릭터로 분했던 그는 하선을 통해 코믹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또한 국민들이 원하는 진짜 ‘왕’이란 어떤 인물인지를 세밀한 감정연기로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앞서 이병헌은 ‘광해’ 개봉에 앞서 이민정과 공식 열애를 선언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혹자들은 “영화의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광해’는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 대중성을 모두 갖춘 영화로 ‘도둑들’에 이어 7번째 천만 관객 한국 영화로 발돋움했다.

이로써 이병헌은 첫 사극 영화 ‘광해’로 또 다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에 대한 모든 논란을 불식시켰다. 흥행과 대중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셈이다.

1000만 돌파 ‘광해’로 제 2의 비상을 시작한 이병헌이 대중들의 관심에 힘입어 더 큰 날개짓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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