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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근, ‘위탄’을 살린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말하다가 노래만 부르면 ‘그 분’이 오시는 오디션 참가자 한동근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가 19일 첫 방송에서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한동근을 선보이면서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혼을 담은듯한 한동근의 목소리는 개성이 약화되며 다소 밋밋해지고 있는 ‘위대한 탄생’을 살릴 구세주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은 한동근의 노래를 좀 더 듣고싶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온 한동근은 이날 바비김의 ‘사랑, 그 놈’을 불러 시청자를 감동시킨데 이어 이글스의 ‘Desperado(데스페라도)’를 열정적으로 불러 용감한형제로부터 ‘리틀 임재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위대한 탄생3’ 첫방송에서 ‘한동근’이 등장하는 순간 모든 국내 포털사이트 이슈 검색어에는 ‘한동근’ 혹은 ‘한동근 데스페라도’가 상위에 랭크되면서 모든 이슈를 단숨에 끌어 모았다.

한동근은 방송이 끝나고도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이슈를 ‘올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예선에서 불렀던 ‘Desperado’ 영상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간 지 12시간 만에 약 19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동근은 한국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소울 충만한 목소리로 멘토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다. 4년간의 유학시절 간질(뇌전증)을 앓았다는 그는 노래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회고했다.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한동근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났다’, ‘한동근이 우승해도 할 말 없다’, ‘진짜가 나타났다’ 등 한동근을 극찬하는 응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도대체 어디 갔다 이제야 등장했느냐’는 전문가들의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가수 김종서 역시 SNS를 통해 “우연히 위탄보다 한동근 이란 도전자를 봤는데 순수의 느낌 다듬어 지진 않았지만 분명한 보석의 자태 그의 모습에서 거인 조카커의 모습을 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편 방송에서는 ‘천재소울’이라고 불리우는 참가자 이형은도 멘토들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고, ‘월드스타 비 토플갱어’로 화제를 모았던 양동선 역시 그가 과거 가수로 활동했었던 그룹 ‘바나나보트’가 검색어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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