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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출신 CEO의 결단... 야후코리아 15년만에 국내사업 철수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구글 출신 CEO의 결단? 지난 15년간 국내에서 서비스되던 포털사이트 ’야후 코리아’가 문을 닫는다.

야후는 19일 자사의 한국 비즈니스를 올해 말 종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야후 코리아 사이트는 올해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야후 미국 사이트를 통해 야후 홈페이지를 접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가 15년 만에 국내 사업을 철수하게 된 데는 새로운 수장인 마리사메이어 야후 CEO의 결단이 있었다. 야후코리아는 1997년부터 고품질의 편집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검색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 지난 수년간 국내에서 네이버 등 국내 거대 포털의 도전에 밀려 맥을 못 추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 시대’를 맞이했고, 이에 적응하지 못한 야후는 결국 야후 코리아의 폐점을 선언하게 됐다.

야후 관계자는 야후코리아의 철수를 선언하면서 "한국에서의 사업이 지난 몇 년간 도전에 직면해 왔다"며 "야후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간 아시아 시장에 전념해 탄탄한 비즈니스를 갖췄으며 독점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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