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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수입에 맞는 차는 어던 것일까?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과연 나의 수입에 맞는 차량은 어떤것일까?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http://www.mktinsight.co.kr)가 17일 발표한 ‘내 수입에 맞는 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새 차를 사고 유지하려면 자신의 연간 수입이 차량가격의 2배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료비를 제외한 월평균 차량 유지 비용은 월평균 수입의 15%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차가 2천8백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그 다음은 소형차(3천3백만원), 준중형차(3천9백만원), 중형차(4천6백만원), 중소형SUV(5천만원), 준대형차(5천9백만원), 대형SUV(6천6백만원), 대형차(8천7백만원), 5천만원 이하인 일반수입차(7천6백만원), 5천만원 이상인 고급수입차(1억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필요한 연수입은 평균적인 차량가격의 1.6~1.9배와 상당 수준 일치했는데, 중형차 이상과 그 미만에서 차이가 있었다. 중형차 이상에서는 연수입의 59%를 적정 가격으로 보았으나, 준중형 이하에서는 43%를 내 놓았다. 연수입이 많을수록 가처분 소득이 더 많아진다고 보기 때문으로 보인다. 


각 차급의 대표가격을 기준으로 필요한 연수입을 계산하면 경차를 사려면 연수입이 평균 경차가격의 2.5배가 되어야 하며, 그 다음 소형차 2.4배, 준중형차 2.1배, 중형차 1.8배, 중소형SUV 1.9배, 준대형차 1.7배, 대형SUV 1.6배, 대형차는 1.3배, 수입차는 일반이 1.9배, 고급이 1.7배 등의 순이었다.

유류비를 제외한 월평균 유지비도 차량가격과 같은 경향을 보였다 경차가 3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그 다음은 소형차(38만원), 준중형차(47만원), 중형차(58만원), 중소형SUV(65만원), 준대형차(75만원), 대형SUV(84만원), 대형차(105만원), 5천만원 이하인 일반수입차(103만원), 5천만원 이상인 고급수입차(139만원) 등의 순이었다. 차량가격과 같은 경향을 보였다.

종합적으로 차량의 월평균 유지비, 즉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의 크기는 고급수입차-대형차-일반수입차-대형SUV-준대형차-중소형SUV-중형차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급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새 차의 구입-유지에 필요한 월수입’과 ‘월평균 유지비’는 대략 6:1의 비율이었다. 실제로 이들에게 월평균 수입의 몇 %정도가 유지비로 적당하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평균 15%로 나타났다. 이들은 ‘28%면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이고, ‘11%면 아주 알뜰한 수준’이라고 보았다. 연료비를 제외하고 알뜰하게 지출하는 유지비가 월수입의 11%라는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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