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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영 “연기 할 때 가슴이 너무 아프다”
배우 이보영이 ‘내 딸 서영이’의 서영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보영은 10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본을 봤을 때 나같아도 서영이 같은 마음으로 행동할 것 같았다”고 말을 열었다.

이날 이보영은 “주위에서는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아버지인데 그러냐’라는 반응과 ‘나같아도 그럴꺼야’라는 찬반 반응들이 나오더라”며 “아버지 때문에 힘들면 내가 선택한 부모도 아닌데 나라도 너무 힘들고 인연을 끊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연기를 하면서 아버지가 싫어서 그 부분에 부정을 하면 제 자신을 부정을 하는 것이다. 연기를 하면서 아버지를 밀어내는데 마음이 너무 찢어지게 아팠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특히 10회에서 서영이와 상우가 울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너무 힘들었다. 그 장면을 찍고 나니 진이 다 빠져 작품 하나를 끝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의 소현경 작가와 ‘공부의 신’, ‘브레인’의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이보영 분)과 아버지(천호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7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 /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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