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19일 “영등위서 유해 판정을 받았던 ‘없다’ 뮤비 티저의 2차 수정본도 유해 판정을 받아 자동차 사고 장면의 소리 및 자동차 정면충돌 장면을 대폭 줄였다”며 “그 결과 세 번째 수정본이 전체관람가 무해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없다’ 뮤직비디오는 19일 김장훈의 미투데이, 네이버티비캐스트, 전국 CGV, 카페베네를 통해 공개된다.
김장훈과 뮤직비디오를 공동으로 감독한 송규호 감독은 “이 뮤직비디오는 시작단계부터 세계적인 3D촬영 팀인 3ALITY와 아바타의 특수효과 팀인 LOOK FX와 작업을 했기 때문에 사고 장면 등이 줄어든다면 그들과 작업을 한 의미가 반감된다”며 “차후에 어떤 식으로든 어떤 매체로든 원본을 공개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장훈은 “패리스 힐튼의 짙은 러브신 삭감은 영등위의 판정보다는 힐튼 쪽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힐튼 쪽에서 미국 에이전시를 통해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 가장 하기 싫고 잘 못하는 장면이 립싱크 장면인데 가수 활동 이래 처음으로 마음에 들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없다’는 오는 25일 전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김장훈은 기자 쇼케이스를 통하여 2D, 3D 비교 시사회 및 그간 녹음 과정의 에피소드와 이번 10집 앨범의 의미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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