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토마토2저축은행이 19일 영업정지된다고 금융위원회가 18일 밝혔다. 금융위는 또 다음 달 초와 12월 중순에 한 곳씩 저축은행 두 곳에 추가로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저축은행권 구조조정으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저축은행은 총 23개로 늘어나게 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토마토2저축은행은 19일 오후 4시를 기해 영업정지 명령을 받게 되며, 주말 동안 예금보험공사가 임시로 운영하는 저축은행에 계약 이전 절차 등을 마치고 22일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재개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 퇴출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금요일에 영업을 정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이 퇴출될 경우 5000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한데, 토마토2저축은행은 5000만원 초과 예금자가 31명(6월 말 기준)에 불과하고 후순위채 발행 물량은 없어 투자자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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