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인 근화제약(대표 장인우)이 미국 국적의 복제약전문회사 알보젠(Alvogen)에 인수됐다. 19일 근화제약에 따르면, 알보젠은 이날 신주발행과 근화제약 장홍선 회장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 50.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알보젠이 근화제약을 인수한 것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제네릭시장의 사업영역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알보젠은 근화제약을 의약품 생산 핵심기지(Center of excellence and platform)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여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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