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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랜덤데이트 불만 “남자 1호님, 저는 되게…”
짝 랜덤데이트

[헤럴드생생뉴스] ‘짝’ 남자 1호가 여자 2호에게 보인 태도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맘에 드는 여자 출연자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발견한 사람과 데이트를 하는 랜덤데이트 형식을 어기고 여성 출연자를 지나쳤기 때문이다.

17일 방송된 SBS ‘짝’ 37기 2부 몰디브 특집에서는 7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애정촌 37기로 짝을 찾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날 ‘짝’은 랜덤데이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제작진들은 남성 출연자들에게 마을에 숨어있는 여성 출연자들을 찾아 데이트 하라고 전했다. 이에 남자들은 여자를 위해 달리기 시작했고 남자 4호와 5호 두 사람을 제외한 다섯명의 남성들이 랜덤데이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자 2호는 곧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남자 1호가 먼저 자신을 찾았지만 그냥 지나친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여자 2호는 “원래 남자 1호님이 먼저 저를 찾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남자 1호가 남자 7호님이랑 저랑 둘이 연결해주려고 알아도 그냥 가셨다고 하더라”면서 “진짜 심하게 밀어주기구나”라고 허탈하게 웃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 7호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혹시 아까 랜덤데이트 할 때 여자분 찾았는데 그냥 지나친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남자 5호는 랜덤데이트가 룰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설령 일부러 지나쳤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알기로 다른 제약은 없었다. 만약에 여기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도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고 아니면 다른데 갈 수 있는거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5호의 발언에 남자 7호는 “가장 먼저 찾는 사람과 데이트를 하는게 랜덤데이트지, 상대를 보고 선택을 하는건 순수한 랜덤의 의미가 아닌 것 같다”면서 “그 분을 그냥 지나쳤을 때 거기 계셨던 분이 얼마나 자존심 상했을까 그게 가장 걱정된다”고 질타했다.

이에 당사자인 남자1호는 “랜덤데이트지만 멀리서 어떤 사람인지 보인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바라지 않는 사람인데 거기까지 달려가서 데이트 신청할 남자는 사실 없다“면서 “어차피 여자 2호가 남자 7호에게 호감을 표현했기에 다섯명의 여자 중에 굳이 여자 2호를 선택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짝 랜덤데이트의 남자 1호 태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 1호는 짝 랜덤데이트 룰을 무시한 것 같다” “짝 랜덤데이트라도 호감가는 여성과 해야하는 것 아닌가, 큰 잘못은 없어보인다” “잘못이 아니라 비매너다. 여자라면 자기를 지나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상처가 될 것”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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