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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화 ‘돈 크라이 마미’, ‘도가니’-‘부러진 화살’ 잇는 화제작 될까
청소년 성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가 ‘도가니’, ‘부러진 화살’을 잇는 화제작으로 거듭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재구성한 ‘도가니’와 석궁테러사건을 다룬 ‘부러진 화살’은 지난해와 올해 초 개봉,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청각장애학교의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재학 중인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건을 다룬 ‘도가니’는 수많은 국민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으며 화제를 낳았다.

‘도가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흥행으로 이어지며 광주 인화학교 교직원들이 구속되고 아동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도가니법’을 제정시키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2007년에 발생한 ‘석궁테러사건’을 다룬 ‘부러진 화살’은 사법부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공권력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며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여기에 미성년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규제가 없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돈 크라이 마미’가 뒤틀린 현실을 반영한 사건들을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실화 소재 영화의 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고등학생인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유선, 남보라, 유오성, 유키스 동호가 출연하며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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