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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 수익사업, 새로운 시장 형성하나

폐기 캔 수거해 수익 창출하는 캔 재활용 수익사업 ‘캔모아’


국내 비철금속 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다. 특히 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금속의 경우 중국과 같은 비철금속 생산 국가로부터의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향후 통화 정책완화 전망 등으로 비철 재활용 시장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환경부에서도 비철 재활용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지원의 폭을 확대함에 따라 향후 시장의 규모는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에서 제외되었던 재활용 업체가 산업단지로 입주할 수 있게 됐고, 재활용업 허가절차 및 요건도 더욱 간소화 되었다. 또 재활용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각종 시스템 및 교육활동도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 분야의 창업이 더욱 쉬워졌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등장한 캔 재활용 수익사업인 ‘캔모아’(대표 박일우)는 이러한 비철 재활용 시장 중에서도 연간 100억여 개가 넘게 버려지는 알루미늄 캔에 주목했다. PC방이나 편의점, 학교, 아파트 등에서 처리가 곤란해 골치를 썩고 있는 폐캔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주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참신한 방법이다.

 


캔모아의 사업 시스템은 노래방, PC방, 학교, 병원, 상가 등 대상 영업지에 2,000여 개의 캔을 손쉽게 압축할 수 있는 압축기를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압축기가 모두 차면 이를 수거해 매각하는 방식이다. 대리점에서는 설치 및 압축기 관리와 수거, 재활용 센터로의 판매의 세 가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무상 설치를 해주고, 수거 시에도 대상 영업지에 일정량의 수거 비용을 주기 때문에 캔 처리로 곤란해하고 있는 업체들의 자발적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캔모아를 운영하는 ㈜리박 관계자는 “최소한의 자본과 적은 시간으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보장이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다”라며 “1,400만원 정도의 자본으로 월 150만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캔압축기 설치 및 수거에 시간 구애가 없어 주 2~3회, 하루 2~3시간의 업무로도 충분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별도의 사업장이 필요하지 않고 매출처가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에 1인 기업이나 부업, 투잡으로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특히 캔을 만드는 알루미늄은 전량 수입에 의존되는 실정이라 매월 단가가 올라가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


캔모아 측은 올해 안에 10만개 이상의 영업지, 260여 개의 대리점을 확보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캔모아 블로그(http://Blog.naver.com/can_moa)와 대표번호(070-4353-278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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