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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C최종예선]한국, 이란과 0-0(전반종료)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최강희호가 이란과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이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에서 이란과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최강희 감독은 당초 예상과 다른 선발진을 꾸렸다. 박주영(셀타비고)의 파트너로 손흥민(함부르크) 대신 196cm의 장신 김신욱(울산)을 택한 것.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김신욱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좌우 날개에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이근호(울산)가, 중원은 기성용(스완지시티)-박종우(부산) 조합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전남)-정인환(인천)-곽태휘(울산)-오범석(수원)이 맡았고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

해발 1273m의 고지대에 10만명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테헤란에서 한번도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지만 전반전은 한국이 지배했다. 이란이 수비진을 두껍게 만든 후 거친 역습을 노렸지만 한국은 당황하지 않았다. 든든하게 허리를 받치고 있는 기성용의 공격조율로 공격 줄을 만들어갔다.

전반 23분 윤석영의 강한 왼발슛으로 한국은 공격 포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신욱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흘러나왔고 박주영이 세컨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종료 직전엔 이근호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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