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어수룩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김종민이 출연, 소신 있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비결을 묻는 질문에 “1등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래갈 수 있었다. 난 내가 꼴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나는 사람들에게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나 같은 꼴등도 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분들이 나를 보면서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신있게 생각을 전했다.
이어 김종민은 “솔직히 나는 나를 바보로 보는 게 좋고, 꼴찌로 생각해주는 게 편하다”며 독특한 ‘꼴찌론’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가수로서 자신을 바라보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댄서로 시작해 가수, 예능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솔직히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사실 잘하지는 못한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의 꼴찌론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종민 소신 발언, 동감된다”, “김종민, 천재인줄 알았어”, “김종민솔직한 모습 보기 좋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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