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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 Dre 내한공연 또 연기…힙합팬들 "하긴 하는 거야?"
미국 힙합 스타 닥터 드레(Dr. Dre)의 첫 내한 공연이 또다시 연기됐다.

16일 공연기획사 자이브 프로덕션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 부산, 3일 일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공연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내년 1월로 연기됐다.

‘닥터 드레스 닥터스 애드버케이츠 코리아 투어(Dr. Dre’s Doctor‘s Advocates Korea Tour)’란 타이틀의 이 공연은 원래 이달 5~6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닥터 드레와 함께 무대에 서기로 한 뮤지션 중 한 팀의 일정 때문에 11월 2~3일로 한 차례 미뤄진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연기된 것이다.

자이브 프로덕션은 티켓 예매 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공연 특성상 여러 팀이 합류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 11월에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물리적·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데 양측(아티스트와 기획사)이 합의해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연으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찾아뵐 것이며,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전액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연이 거듭 연기되면서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성사 여부도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

1986년 힙합 그룹 ‘N.W.A’의 멤버로 데뷔한 닥터 드레는 미국에서만 1억7천만장의 음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대표적인 힙합 스타다.

그는 에미넴, 스눕독, 50센트 등 여러 힙합 스타의 앨범 작업에 참여해 프로듀서로도 명성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자기 이름을 딴 헤드폰 ‘비츠 바이 닥터 드레’를 선보이며 사업가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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