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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네이버스, ‘세계빈곤퇴치의날’ 온ㆍ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헤럴드경제= 이태형 기자] 10월 17일 UN 지정 세계빈곤퇴치의날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저개발국 빈곤 가정 주민들의 어려운 실상을 알리고 지원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캠페인은 영양실조로 신음하고 있는 아프리카 사헬지역의 아동 및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사헬 지역 국가에서는 곡물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총 1870만 명이 굶주리고 있으며, 이중 5세 이하 아동 10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지난 한 달간 4200가구에 3주 분량의 긴급 식량 160t을 배분하는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쳤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빈곤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빈곤아동 1:1 결연과 현지 구호개발사업 후원을 안내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저체중으로 고통 받는 영유아들에 대한 긴급 영양식 지원, 식량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종자지원, 우물 및 수로 개발 등 전문적인 구호개발사업을 진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세계빈곤퇴치의날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굿네이버스를 비롯해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소속 14개 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빈곤퇴치의날 선포식, MDGs 리포트 발간 기념식 등의 메인 행사 외에 각종 나눔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페스티벌을 가질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날 식수 부족과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시아 빈곤가정 주민들의 어려운 실상을 알리기 위해‘Good Water Project’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 시민들은 식수통을 들고 바닥에 설치된 아프리카의 갈라진 땅 사진 위를 걸으며 현지 아동들의 고된 일상을 체험하고, 지구촌 빈곤 이웃을 위해 빈곤퇴치에 앞장서겠다는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게 된다.

노장우 굿네이버스 기획홍보부장은 “‘세계빈곤퇴치의날’은 굶주림과 전쟁, 자연재해 등의 각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빈곤 주민들을 생각하는 날”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구촌 빈곤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성숙한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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