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4살이나 많은 친형을 막 대하는 하극상동생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자신을 막 대하는 네 살 차이 동생(18)을 둔 라경수(22) 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라경수 씨에 따르면 동생은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으며 휴대폰에는 ‘호구’라는 이름으로 저장했다.

또 하극생동생은 형의 명치를 때려 10분간 기절시키기고 형은 동생의 슈퍼 심부름은 물론, 라면과 물 등 모든 심부름을 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라경수 씨는 “심지어 엄마 앞에서도 욕설을 내뱉기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생의 이런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형은 “다툼이 일어날까봐 바로잡지 못했다. 말로서 좋게 타이르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도루묵이다”라면서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형의 말에 동생은 “형이 만만한 것도 있다. 솔직히 나한테 동생이 있어서 그 애가 나에게 막 대한다면 죽여버릴거다. 하지만 형은 안 죽이는 게 아니라 나를 못 죽이는 거다. 늙었기 때문이다.”라면서 스튜디오에서까지 형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를 듣던 게스트 김태원은 “너 이리와 봐”라며 “당신은 눈치도 없고 개념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거다”라고 화를 냈고 또 동생은 “너무 오래 형이라고 부르지 않아 어색해서 못 부르겠다”고 하자 이영자는 “형을 사랑한다면 대접해줘야 한다. 동생에게 대접 못 받는 형이 어디에서 대접을 받겠느냐?”면서 따끔한 충고를 보냈다.

이에 동생은 형에게 “형 미안해.”라고 4년 만에 처음으로 형 호칭을 불러주며 앞으로 행동 변화의 의지를 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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