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16일 BNP 파리바 소속 임직원들이 나서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급식 등을 제공하기 위한 기부금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노숙인 및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과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밥퍼’에 기부할 자금과 쌀을 마련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도는 사이클 일주를 펼쳤다”며 “임직원 한명이 10km를 달릴 때마다 쌀 1kg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전거 일주행사는 부산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약 600km 이르는 거리를 5일에 걸쳐 다섯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일주 코스는 ▷부산~합천보(155km) ▷합천보~낙단보(150km) ▷낙단보~충주(130km) ▷충주~양평(105km) ▷양평~서울(65km) 중 각자 원하는 구간 하나 또는 그 이상르 선택해 참여했다. 지난11일 부산에서 임직원 두 명으로 시작한 자전거 일주는 점점 참가 직원들이 늘어나 지난 15일 반포대교 종점에서는 총 20여명으로 불어나기도 했다.

BNP 파리바는 임직원 한 명이 10km를 달릴 때마다 쌀 1kg씩 후원하고, 이와 함께 자선기금 모금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이 모금한 기금에 회사측 역시 모금된 금액만큼을 추가해 ‘매칭기부’ 형태로 ‘밥퍼’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12월에는 ‘밥퍼’에서 급식 준비와 배식을 돕는 일일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요리스 디역스(Joris Dierckx) 한국 BNP파리바 대표는 “BNP 파리바가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바로 경제 발전 기여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모든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BNP파리바는 기업 차원에서의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다양한 자원봉사 및 자선모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이는 임직원들과 BNP 파리바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회환원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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